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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1 23:43 SNP뷰티아카데미




건조한 겨울에는 거칠고 메마른 바람이 자주 분다. 때문에 수분을 빼앗기는 피부,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거친 각질, 자외선으로 짙어지는 피부 얼룩과 잡티들로 인해 피부의 노화는 가속화된다.

특히 피부는 장시간 외부 활동을 하다 보면 쉽게 탄력을 잃고 상처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짙어지는 잔주름, 눈에 띄게 탄력을 잃고 처지는 피부, 탁하고 칙칙한 피부 톤으로 변해간다. 30대에 접어들면서 피부 구조는 느슨해질 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면서 활력과 에너지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극적인 외부 환경은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기 십상이다.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3가지 요소는 활성산소, 건조, 자외선이다. 

‘활성산소’는 산소를 마시고 그것을 태워 에너지를 얻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세포를 파괴시키는 독성물질인 ‘활성산소’가 생성된다. 활성산소가 과다하면 주위의 세포막이나 염색체 그리고 단백질을 손상시켜 피부를 노화시킨다.

‘건조’하면 피부가 마르게 돼 물기가 적어지므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자외선’은 피부방어 작용을 일으켜 피부를 두껍고 건조하게 만들고, 멜라닌 색소를 생성시켜 기미나 잡티를 유도해 얼굴을 거뭇거뭇하게 변화시키며, 피부탄력을 관장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해 주름을 만든다.

따라서 평소 황산화 성분이 풍부한 A, E, C와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이 함유된 감, 석류, 귤, 오렌지, 바나나 딸기 등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피부노화의 최대적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SPF)15이상 제품을 바르고, 스키장 등 자외선 노출이 심한 곳에서는 SPF30 이상인 제품을 바른다.

피부 노화는 20대 때부터 서서히 시작되는데, 20대에는 30대에 비해 피부 재생과 회복력이 좋기 때문에 피부 상태 변화가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30대가 넘어서면서부터는 노화 현상이 심화되고, 회복 역시 더디기 때문에 20대 때부터 꾸준히 피부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타토아클리닉 원장>


-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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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1 23:43 SNP뷰티아카데미

12월, 행복한 연말이 다가왔다. 하지만 학생들은 올해의 마지막 시험 준비에 바쁘고, 직장인들은 송년회와 수많은 모임들로 몸살을 앓는 시기다. 몸이 피로하니 피부도 지치고, 덩달아 검은 다크서클이 눈 밑을 덮는 건 한 순간이다.

사람들은 흔히 ‘다크서클은 피곤할 때 잠깐 눈 밑에 생겼다 사라지는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은 피로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 자리를 잡기도 한다. 눈 밑 피부가 얇아서 피하 정맥이 비쳐 드러나 보여 그늘이 진 경우, 눈가에 장기간 습진이 자리 잡아 이차적인 색소침착이 오거나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서 검게 보여지는 경우가 그것이다. 다크서클을 방치할 경우에는 눈 밑의 잔주름을 증가시키거나 눈 밑 지방이 모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과음을 하거나, 짠 음식을 먹은 후 눈 주위는 자연스레 붓게 마련인데, 이렇게 두드러진 다크서클의 경우 냉·온 타월로 번갈아 가며 찜질을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즘 같이 차고 건조한 계절에는 눈가의 보습 또한 중요하다. 과음 후 아이 전용 마스크를 이용해 눈가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면 좋다. 아이 마스크 팩은 피곤하고 지친 눈가에 활력과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부직포 타입의 마스크 팩은 눈가에 부착하면 뜨는 부위가 많아 접착이 수월하지 않은데 반해, 셀룰로오즈 마스크는 보습력이 좋고 밀착성이 우수하여 눈 주위와 같이 얼굴의 굴곡 면이 있는 부위에 딱 맞게 밀착돼 피부 구석구석 영양성분이 스며들게 해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장점이 있다.

마스크 팩에 함유된 성분들은 피부 속에 침투되면서 피부에 부족한 성분을 채우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 E는 지용성의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 중 하나이다. 비타민 E는 자외선 조사 후 일광화상세포를 감소시키고 자유 라티컬을 중화시키며 습윤제로서의 작용을 한다. 그리고 연어는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영양이 풍부한 생선이며 오메가 3를 함유하고 있고, 비타민A와 E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활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는 비타민 K가 풍부해서 모세혈관을 탄력 있게 만들어 산화를 예방해 다크서클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들이 아이 마스크 속에 함유되어 있으면 좀 더 눈가를 환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다크서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마토, 레몬, 사과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술, 담배, 커피 등은 피한다. 잠자기 전이나 깬 후의 가벼운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 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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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 2배, 학력 낮은 사람 많아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경우 음주나 흡연을 한다고 해서 더 많이 걸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환자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학력이 낮을수록 발병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은 최근 ‘치매의 진단·치료 및 예방기술 개발을 위한 자원 수집’ 연구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 연구팀이 신경과 및 정신과 전문의와 공동으로 고려대 안산병원, 보바스병원, 일산 백병원, 서울시립은평병원과 서울지역 4개 치매지원센터로부터 제공받은 알츠하이머성 치매환자 701명의 임상자료와 시료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서 다른 성인병과 달리 흡연, 음주와의 상관관계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65세 이상 환자 가운데 여성이 481명으로 남성 220명보다 2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의 평균 연령은 77.7세로 70~79세가 전체의 43%로 가장 많았다. 환자들의 평균 학력은 6.26년으로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가 42.2%를 차지했다. 학교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사람은 151명으로, 이 중 75명이 문맹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력도 11.5%의 비율을 보였으며, 고혈압(53.2%), 당뇨(24.2%), 뇌졸중(12.6%), 관절염(12.4%) 등을 함께 앓는 중복질환자는 82%에 달했다. 그러나 다른 성인병과 달리 흡연, 음주와의 상관관계는 높지 않았다.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경우가 70.7%, 흡연 경험이 있는 환자는 19.6%, 흡연을 전혀 하지 않은 환자는 502명(74%)이었다.

치료비는 자녀가 부담하는 경우가 75.5%나 됐다. 장기요양보험 적용 대상자는 19.6%로 중증환자에 국한돼 있었다. 면회를 오는 사람도 자녀가 대부분(83.3%)을 차지했고, 방문객이 없는 환자도 11.9%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전체 치매환자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150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박상익 과장(뇌질환과)은 이번 연구와 관련하여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제 개발 등 치매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면서 “내년 2월 시행되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중앙치매센터가 연구 기능까지 수행하게 됨으로써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혈장 내 호모시스테인 농도 등 치매 원인과 치료제 연구에서 한층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안명휘 기자 (submarin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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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특히, 피지선이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나 거꾸로 피지선이 퇴화하면서 피지분비가 줄어든 노인은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피부 건조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가려움증은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에 필요한 유수분 함유량이 줄어들면서 피부가 점점 거칠어지고 각질이 일어나 탈락되기 때문이다. 외부 자극에 직접 자극을 받아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된다.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증상이다.

겨울철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과도한 실내난방 효과다. 난방기 사용은 실내를 더 건조하게 할 뿐만 아니라 피부의 수분까지 증발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부 건조증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따라서 외부 온도가 떨어진다 하더라도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환기를 자주 하고 가습기를 사용, 실내습도를 60%로 맞추는 것이 좋다. 가습기 외에도 젖은 빨래를 널어놓거나 화초로 실내 습도를 맞출 수 있다.

과도한 실내 난방 뿐 아니라 잘못된 목욕습관도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로를 풀기 위해 오랜 시간 고온의 욕탕 속에 몸을 담그거나, 높은 온도의 찜질방에서 지나치게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다. 이때 피부는 수분 손실이 많아지면서 건조해지게 된다. 적당히 땀을 흘려 피부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은 좋겠지만 열탕이나 한증막 등을 장시간 이용할 경우 피부의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고 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샤워를 할 때에도 자기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다.

때수건을 사용해 목욕을 하거나 샤워폼 클렌징 또는 비누를 매일 같이 사용하면 피부 장벽인 각질층의 수분막, 유분막이 파괴돼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재생 주기에 따라 스스로 각질층이 탈락하기 때문에 1주에 2~3회 이상 샤워를 하는 경우라면 때수건을 사용하는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샤워나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품을 사용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해 주고 하루에 7~8잔의 물을 마시는 것도 건조증 예방에 좋다. 그러나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피부과에서 전문의의 의견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양증이 심해져 가렵다고 반복해서 긁게 되면 피부의 태선화와 더불어 피부색도 변색되므로 건조함을 심하게 느낄 때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듀오피부과, 피부과전문의·의학박사

【서울=뉴시스】홍남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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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인류에게 이상적인 방향을 제시해 준 가장 뛰어난 문학 작품을 쓴 대가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우리 시대 문학의 대가, 인문학의 대가들은 어떤 삶을 살아 왔고, 어떤 사람들일까. 수상 이후 그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국가들의 재정 적자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가계 부채의 증가, 청년 실업의 문제, 세대 갈등, 남녀 문제, 빈부 격차 등,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이런 시대에 내 삶의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16명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혜안과 지혜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스페인 출신 문학전문기자 사비 아옌과 사진기자 킴 만레사가 약 3년동안 세계 곳곳에 살고 있는 16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을 만나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단순한 인터뷰가 아닌 작가들의 집을 방문해 작업실은 물론 주방까지 살펴보고, 가족들도 만나는 등 작가들의 모든 것을 조명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은 거의 대부분 문학이 아닌 다른 어떤 이유로 사회에 참여하고 있었다. 사회에서 소외된 것들과 그 사회의 지배 논리로부터 거리를 두고 권력의 저변을 이루는 근본적인 속성에 맞서는가 하면,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이데아를 품고 있었다.

이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처한 비극적 환경에 순응하지 않는 반란자였다. 이 책은 가슴에 품은 이데아를 향해 나가는 진정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되 짚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사비 아옌 지음/킴 만레사 사진/정 창 옮김/스테이지팩토리 펴냄/295쪽/2만1000원)

ⓒ 머니투데이 /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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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냄새 퇴치' 겨울철 부츠관리법

빼 속까지 침투하는 스산한 바람 속에서도 제대로 된 부츠 하나면 겨울 패션은 해결이다.

하지만 부츠는 가죽으로 돼 있는 재질 특성상 관리가 어렵고 자칫하면 냄새도 날 수 있다.

가죽 소재의 부츠는 눈 혹은 물 등에 닿았을 경우 변색으로 얼룩이 생기거나 수축으로 주름이 생길 수 있고, 스웨이드는 금세 지저분해 지거나 탈색이 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눈 혹은 물 등에 닿았을 경우 부드러운 소재의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고 직사광선을 피해 온도와 습도가 낮은 곳에서 건조한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 균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신문지로 내부를 채우면 보다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스웨이드는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이 느껴지는 소재이기는 하나 오염물에 각별히 주의해서 착화해야 한다. 가벼운 더러움은 나일론이나 털 브러시로 먼지를 떨어트리거나 부드러운 고무 지우개를 이용해 지운 후 털을 깨끗이 정리한다.

물에 젖을 시 즉각 마른 수건을 사용해 일정한 방향으로 털고 꾹꾹 눌러 가면서 물기를 제거하면 본래의 상태를 보존시킬 수 있다. 청소기는 강력한 흡인력으로 먼지를 빨아드려 먼지가 제거되는 것은 물론 털을 일으켜 세워 주니 참고하자.

반짝반짝 윤이 나는 에나멜은 일반가죽보다 물에 강하다. 물에 노출되었을 경우 로션을 발라 부드러운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면 말끔해진다.

표면에 흠집이 나기 쉬운 소재이니 뻣뻣한 헝겊 사용은 금한다. 에나멜은 추운 날 오랜 시간 신으면 늘어나기 쉽고 가죽 표면이 갈라질 위험이 있으며, 열에 약하므로 겨울철 난로 옆이나 갑작스러운 온도 차에 주의하자.

가장 좋은 슈즈 관리는 새로 구입한 즉시 시작하는 것이다.

새 구두에 습기와의 접촉과 외상을 막기 위해 착화 전에 미리 왁스나 크림을 발라두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같은 색 또는 기존의 슈즈 색상 보다 엷은 구두약을 얇게 잘 펴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구두의 빠른 손상을 피할 수 있도록 매일 동일한 슈즈를 신지 않는 것 또한 오랜 시간 좋은 상태의 신발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2~3켤레의 슈즈를 번갈아 신으면 보관하는 동안 외부 가죽 부분이 숨을 쉴 수 있어 늘어남을 방지할 수 있고 내부는 통풍의 시간이 생겨 습기를 말릴 수 있어 위생적이다.

가능하면 자주 구두 표면에 묻은 먼지를 닦아주거나 털어주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주고 틈틈이 가죽에 적합한 제품으로 영양을 주자.

구두를 보관할 때는 빛에 직접적인 노출을 피해 별도의 종이 상자나 헝겊커버에 넣어 보관하고 가죽에 직접 닿지 않도록 종이로 싼 방충제나 녹차 티백을 신발 안에 넣어 두면 안 좋은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목이 긴 부츠는 모양이 틀어지기 쉬우므로 부츠 전용 키퍼를 사용하거나 신문을 길게 말아서 모양을 유지해 보관하는 것을 권장한다. 부츠의 틀을 유지시켜 주어 모양이 변하지 않고 통기성과 항균 효과가 있어 오랜 시간 좋은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이에프씨 관계자는 “일반 구두에 비해 땀 발생이 쉬운 부츠는 목이 길어 통풍이 잘 되지 않고 겨울철 관리가 쉽지 않다"라며 “하루 건너 한번씩 번갈아 신고 착화하지 않을 시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양말을 착용하면 냄새 예방이 가능하다”전했다.

ⓒ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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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체중 증가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안느-클레르 베르그노(Anne-Claire Vergnaud) 박사는 유럽 10개국의 성인 37만4000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과일과 채소를 가장 많이 먹는 사람도 칼로리 섭취량, 운동습관 등에 따라 체중증가 가능성이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적으로 조사기간 나이를 먹으면서 체중이 매년 평균 450g씩 늘었다. 남성의 경우는 과일과 야채의 섭취량이 올라갈 수록 체중증가폭이 다소 낮아졌으나 하루 칼로리 섭취량, 운동량 등 다른 생활습관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연관성은 사라졌다. 과체중 여성의 경우는 5년 동안 과일과 채소를 가장 많이 먹은 여성이라도 체중이 느는 경향이 나타났다.

베르그노 박사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채식에 중점을 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은 시간이 가면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하려면 특정 식단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전체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다만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 중에서 피우던 담배를 끊은 사람은 체중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소개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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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도 전·월세 소득공제, 국제운전면허증 경찰서 발급

중졸이하 학력도 현역 입영, 휴대폰 마트·편의점서 구입

자영업자도 고용보험 가입, 75세이상 틀니 건보 적용

내년부터 유치원ㆍ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자녀에게 월 20만원의 교육비가 지급된다.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사회보험료를 정부가 3분의1 분담하고 군복무 대상자는 학력에 상관없이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자동차 세율이 소폭 인하된다. 정부가 발표한 268개 주요 제도변경 사항은 각 부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제>

자동차 관련 세율 인하= 한미 FTA 협정 발효일부터 2,000㏄ 초과 자동차 구입 때 내는 개별소비세율이 현행 10%에서 8%로, 내후년부터는 매년 7%, 6%, 5% 식으로 내려간다. 또 1,000㏄ 이하와 2,000㏄ 초과 비영업용 승용차의 소유분 자동차세율도 ㏄당 20원씩 내려 1,000㏄ 이하 경차는 약 2만원, 3,000㏄는 약 6만원 인하된다.

전ㆍ월세 소득공제 확대= 연간 30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는 전ㆍ월세 소득공제 근로소득 요건이 총급여 3,000만원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되고 부양가족 없는 1인가구도 대상이 된다.

성실신고확인제 실시= 일명 '세무검증제'로 불리는 고소득 자영업자의 세금신고 확인절차가 강화된다. 수입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변호사ㆍ의사 등 성실신고 확인대상 사업자는 수입금액과 필요 경비의 적정성을 세무사 등에게 확인 받아 6월 말까지 과세표준신고서와 함께 내야 한다.

지방세 ATM으로도 납부 가능= 지방세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통장, 현금ㆍ신용카드 등으로 지방세를 낼 수 있다.

9억원 이하 1주택자 주택 취득세 50% 감면= 주택 취득세율 감면혜택이 올해 말 종료돼 내년부터 4%가 적용되지만, 9억원 이하 1주택자에 한해 내년 말까지 2%를 적용한다.

<부동산>

연립ㆍ단독주택도 매매 실거래가 공개= 아파트에 한정됐던 매매 실거래 내역 공개가 상반기 중 연립ㆍ단독주택까지 확대돼 모든 주택의 매매와 전ㆍ월세 실거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요건 완화=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면 내년 말까지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을 4.2%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일반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자금 지원대상도 부부합산 연소득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주거용 오피스텔 세입자에게도 국민주택기금에서 2~4%의 저리로 전세자금을 지원해준다.

다주택자 장기보유공제 허용= 1가구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보유 주택을 처분할 때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에 대해 연 3%씩 10년간 최대 30%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소득ㆍ자산 심사기준 강화= 근로 또는 사업소득과 부동산ㆍ자동차 자산만 확인했던 공공 임대주택 입주자격 심사요건에 금융ㆍ보험자산이 추가된다. 소득이 없더라도 금융자산이 많으면 영구ㆍ국민임대ㆍ장기전세주택ㆍ다가구 매입임대주택 등에 입주할 수 없다.

<교통ㆍ환경>

국제선 유류 할증료 부과체계 개편= 국제선 항공기 탑승 때 내는 유류할증료가 1인당 유류 사용량에 비례해 매달 변경된다. 가까운 일본ㆍ중국ㆍ중동 노선은 지금보다 3.6~24.3% 인하되고, 유럽ㆍ미주 노선은 12.9~18% 인상된다.

신규 도로ㆍ철도 개통=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앞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가 4월 개통되고, 복선전철화 사업 완공에 따라 12월부터 서울에서 진주까지 KTX가 직통으로 연결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본격 시행= 내년 말까지 144개 시ㆍ구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된다.

영화관ㆍPC방도 실내 공기질 관리= 영화관과 학원ㆍ전시장ㆍPC방도 실내 공기질 관리를 받게 된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기준치를 넘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쓰레기 해양투기 금지= 그 동안 일정 해역에 배출할 수 있던 하수 오니와 가축 분뇨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된다.

<금융ㆍ통신>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 상반기부터 신용등급 1~6등급이면서 소득이 빚보다 많은 만 20세 이상에게만 신용카드가 발급된다. 단, 7~10등급 저신용자라도 서류심사를 통해 가처분소득이 입증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동산담보대출 시행= 6월 11일부터 '동산ㆍ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곡물, 가축, 기계ㆍ기구,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감정가의 25~80%를 빌릴 수 있다.

이통 대리점 밖에서도 휴대폰 구입= 5월부터 이동전화 대리점이 아닌 유통망(마트ㆍ편의점 등)에서 구입한 휴대폰도 가입자식별카드(유심ㆍUSIM)를 삽입하면 통신이 가능해진다.

파워블로거 광고 여부 공개해야= 파워블로거가 광고주에게서 현금이나 해당 제품 등의 경제적 대가를 받고 추천하면 소비자들이 이를 상업적 표시ㆍ광고라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건별로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 인터넷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자 등에도 해당된다.

<국방>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확대= 기존에는 입영을 연기한 대학재학생만 입영날짜를 선택할 수 있었지만, 내년 1월부터는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사람을 포함해 모든 입영대상자가 날짜를 고를 수 있다.

'연고지 복무' 지원 가능= 3월부터 집에서 가까운 부대에서 복무하는 육군의 '연고지 복무병'과 '특공ㆍ수색병', 해군 '동반입대병'을 지원제로 모집한다.

재징병검사제 시행= 현역이나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은 사람이 장기간 입영을 연기하면 검사 후 5년째 되는 해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 결과에 따라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 재신체검사 대상자의 관찰 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다.

중졸 미만도 병역면제 폐지= 병역면제를 위해 검정고시 등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중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사람은 보충역 또는 제2국민역으로 복무하던 제도가 사라진다.

고교 졸업 후 산업체 취업 때 24세까지 입영 연기= 내년 1월부터 특성화고뿐 아니라 중졸자 및 일반계 고교를 졸업한 뒤 취업한 사람도 24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다.

<법무ㆍ행정>

국제운전면허증 경찰서에서도 발급=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발급해주던 국제운전면허증을 6월부터 전국 경찰서에서도 받을 수 있다.

한ㆍ미 자동출입국 심사 서비스= 3월 말부터 사전 승인을 받으면 미국을 오갈 때 무인 자동출입국 심사대에서 간단한 확인절차만 거쳐 출입국이 허용된다.

성폭행범 처벌 강화= 3월 16일부터 '아동ㆍ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항거불능, 동의 여부에 관계없이 아동ㆍ청소년 대상 간음ㆍ추행을 처벌한다.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읍ㆍ면ㆍ동 주민 외에도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교 장(長)까지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우편으로 고지하고 미성년자도 실명인증만 거치면 인터넷으로 신상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5월부터 장애인 대상 성폭행범은 초범이라도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게 된다.

아동 지문ㆍ사진 사전등록제 확대= 아동 실종 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지문ㆍ사진 사전등록제가 상반기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부모가 신청하면 아동의 지문이나 사진 등 인적 사항을 경찰 전산망에 등록, 유사시 활용한다.

동물보호법 개정= 2월 5일부터 동물학대자에 대한 벌칙이 징역형까지 확대되며 동물등록제도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2013년부터 시ㆍ군ㆍ구에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음주운전자 교통안전교육 강화= 6월부터 음주운전 위반자는 면허정지ㆍ취소처분과 상관없이 위반횟수에 따라 1회 6시간, 2회 8시간, 3회 이상 16시간씩 특별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노동>

최저임금 4,580원으로 인상= 1월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4,320원에서 4,580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은 고용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적용된다.

자영업자도 실업급여 수급= 자영업자에게도 고용보험이 적용돼 최소 1년 이상 가입해 보험료를 내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소규모사업장 저임금 근로자 사회보험 지원= 소규모 사업장에서 최저임금의 120% 이하를 받는 근로자에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하는 국민연금ㆍ고용보험료의 3분의 1씩을 지원한다.

고령자 고용지원금 신설= 정년이 없는 사업장에서 60세 이상 고령자를 업종별 지원기준율을 초과해 고용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분기당 18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의무고용 확대= 5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기존 2.3%에서 2.5%로 커진다.

<교육>

만 5세 누리과정 도입= 내년 3월부터 만 5세 유아가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에 다닐 때 공통의 교육ㆍ보육과정을 배운다. 부모의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매월 20만원씩 유치원비 및 보육료를 지원받는다.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 전국 대부분 학교에서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된다. 수업일수는 연간 220일에서 190일로 줄지만 수업시간 수는 평일에 보충해 줄어들지 않는다.

서울 무상급식 확대= 초등학교에서 시행 중인 서울시내 학교 무상급식이 중1까지 확대된다. 급식대상은 올해 49만여명에서 내년 59만여명으로 늘어난다.

청소년 심야 인터넷게임 금지= 인터넷 게임 제공자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만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을 제공할 수 없다. 자정 이전에 접속했囑捉?자정이 되면 게임 이용을 중단시켜야 한다.

농어촌 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 농어촌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부모의 자녀 또는 학생 본인에게 등록금 범위 내에서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복지>

건강보험 적용 약값 평균 14% 인하= 전체 건강보험 등재 의약품 1만4,410개 가운데 7,500여개 품목의 가격이 1월 1일부터 평균 14% 인하된다.

기초수급자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최저생계비의 130% 미만인 기초생활수급자 부양의무자 소득기준이 185% 미만으로 완화돼 6만여명이 추가로 보호대상이 된다.

75세 이상 노인 틀니값 절반만 부담= 7월부터 노인 틀니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75세 이상은 비용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출산 지원금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취학 전 장애아동 양육수당 지원= 새해부터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취학 전 만 5세 장애아동에 대해 소득ㆍ재산 기준에 관계없이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전국 가구 평균소득 50~70% 이하 가구의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이 시간당 4,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아지고 영ㆍ유아가구 소득 하위 40% 이하 가구의 본인부담도 월 4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든다.

의료급여 수급자도 2년마다 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대상자가 확대돼 그 동안 만 40세와 66세 때 생애전환기 검진만 가능했던 의료급여 수급권자도 건강보험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2년 단위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는다.

<산업>

가짜 석유 주유소에 게시문 부착= 가짜 석유 판매가 2회 이상 적발되면 해당 주유소에 행정처분 내용 등을 명시한 게시문을 부착해야 한다. 영업시설 개조 등을 통한 제조ㆍ판매행위는 반드시 사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전통시장 전용 전자상품권 도입= 기존 종이 상품권과 달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5만ㆍ10만원권 전통시장 전용 전자상품권이 유통된다.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확대= 4월 11일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대상이 대폭 확대돼 찌개ㆍ탕에 쓰이는 배추김치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FTA 피해지원 요건 강화= FTA로 피해를 본 기업의 지원 요건이 6개월간 매출ㆍ생산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에서 20%로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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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꽁아
2011/12/31 22:49 SNP뷰티아카데미



화장품의 다양한 가격대를 알고 있는 만큼 성분도 제대로 알아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화장품에도 함께 쓰면 안좋은 성분, 좋은 성분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끼리의 궁합을 알아봤다.

◇함께 쓰면 안 좋은 제품

각질 관리 성분인 AHA, BHA와 레티놀은 함께 쓰지 않도록 한다. 레티놀에도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함께 쓰면 피부자극이 강해진다. 레티놀과 비타민C도 각각 강한 성분이라 함께 쓰면 피부자극이 배가 된다. 비타민C와 AHA, BHA도 마찬가지다. 모두 강산이므로 함께 쓰지 않도록 한다.

모공관리 제품과 여드름제품은 주름 개선을 강조한 안티에이징 제품과 함께 쓰지 않도록 한다. 성질이 다른 두 제품을 함께 쓰면 어떤 효과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모공 관리나 여드름 치료의 핵심은 피지 조절이므로 이런 화장품은 유분감이 저어 산뜻하다. 반면, 주름 개선을 위해서는 피부를 충분히 보호하고 보습해야 하므로 유분기가 많다.

서로 기능을 방해하는 제품도 있다. 퍼밍과 보습 제품이 그렇다. 퍼밍 제품은 피부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분을 이용해 피부에 탄력을 준다. 피부에 보호막을 치는 보습제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이다. 콜라겐과 비타민C도 마찬가지다. 콜라겐의 단백질 성분을 비타민C가 응고시켜서 함께 바르면 콜라겐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지 못한다. 따라서 1시간 정도 차이를 두고 바르거나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서 바른다.

◇함께 쓸수록 좋은 제품

여드름 전용 화장품과 각질 관리 제품은 보습제인 세라마이드 제품과 함께 쓰면 좋다. 여드름 전용 화장품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느라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는데,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보습제를 함께 바르면 건조하지 않고 촉촉해진다.

각질을 제거하는 AHA, BHA 성분도 사용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 보호력도 떨어지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백제품을 사용한 후에도 보습제가 도움이 된다. 모공관리제품과 퍼밍제품은 성격이 비슷하다. 둘다 피부를 조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함께 쓰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킨다.

비타민C와 비타민E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용성인 비타민E가 비타민C의 흡수를 돕고, 피부재생과 탄력기능도 지원한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알부틴도 비타민C와 궁합이 잘 맞는다. 비타민C가 멜라닌 색소를 환원시켜 알부틴과 함께 쓰면 색소 침착을 개선하는 동시에 예방도 한다.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pnh@chosun.com]

[한유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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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꽁아



심장이 불규칙한 병, 부정맥 보고서

임수혁·신영록 선수를 쓰러뜨린 무서운 증상


심장은 평균 10만 번, 평생 26억 번의 뜀박질을 한다.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멈추면 인생 역시 멈춘다. 인공심장을 단 아이언맨은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심장 이야기, 부정맥에 대해 알아보자.

Part 1 부정맥은 무엇인가?

부정맥은 맥이 정상적이지 않은 모든 질환을 말한다. 부정맥의 종류, 증상에 대해 알아봤다.

#1 부정맥은 어떠한 증상인가?

정상 심장박동은 심장의 동결절이라는 부위에서 만들어지는 전기신호에 의해 이뤄진다. 심장은 외부로부터 혈액을 받아들여 다시 짜주는 일을 한다. 심방은 혈액을 심장으로 받아들여 심실로 전달해 주는 기능을 하며, 심실은 펌프 역할을 해 심장으로부터 혈액을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부정맥(不整脈)은 정상 심장박동이 이뤄지지 않고 맥이 고르지 않은 상태인데 매우 광범위한 질환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심장박동이 느려서 문제가 되는 서맥(徐脈)성 질환, 심장박동이 빨라서 문제가 되는 빈맥(頻脈)성 질환, 불규칙한 박동이 문제가 되는 기외수축 또는 조기수축 등으로 분류된다. 한림대 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한상진 교수는 “맥이 1분에 100회 이상 빨리 뛰는 것을 빈맥이라 하고 1분에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것을 서맥이라고 한다. 증상 없이 우연히 심전도를 찍을 때 확인되는 경우가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심계항진), 흉통, 호흡곤란, 어지럼증, 실신, 급성 심장사와 같이 다양하게 나타나면 부정맥을 의심한다”고 말했다.

서맥성 질환, 1분당 박동수가 60회 이하로 느린 경우

맥이 느리면 신체활동에 따른 심장박동수가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피곤하고, 몸이 무거운 느낌, 어지러움 등을 느낀다. 심하면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실신할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혈관 센터 박상원 교수는 “맥이 느린 것은 자동차를 항상 저단 기어에 놓고 달리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신체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준다”고 설명했다.

빈맥성 질환, 1분당 박동수가 100회 이상으로 빠른 경우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것은 정상적인 심장의 반응이다.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분당 180회 까지 정상으로 본다.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데 갑자기 맥박수가 빨라진다면 빈맥을 의심한다. 대개 갑자기 가슴 두근거림을 느끼며 답답함, 어지러움, 메슥거림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전문의를 찾는다. 맥이 빨라 실신할 경우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빈맥성 질환은 심실빈맥, 심실세동과 같은 치명적인 부정맥과 발작성심실상성빈맥과 같이 치명적이 않은 부정맥으로 구분된다. 심실세동은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다. 심실에서 혈액이 나오지 않아 순환부전으로 사망할 수 있다. 심실세동과 심실빈맥은 다른 심장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다른 심장 질환 없이 올 수 있다.

덜컥하는 느낌의 불규칙한 박동, 조기수축

맥이 불규칙한 부정맥은 심실의 조기수축과 심방의 조기수축 등 두 종류로 나뉜다. 조기수축 또는 기외수축이라고 한다. 기외수축은 일정한 리듬으로 규칙적인 박동을 하는 심장에 이상 자극이 형성되어 정상적인 박동 이외에 다른 박동이 일어나는 상태다. 보통 1분간 60~80회 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정상적인 심장수축 직전에 일어나므로 심장의 ‘조기박동’ 또는 ‘조기수축’이라고 부른다. 갑자기 가슴에서 덜컥하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쿵 내려앉는 느낌을 받게 된다. 조기수축은 단기간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환경에 급작스런 변화가 있을 때 주로 일어난다. 충분한 잠을 잘 못 자면 자주 나타난다. 이때는 특별한 치료 없이 2~3주 쉬면 저절로 좋아질 수 있다. 단 심근경색,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해 불규칙한 부정맥이 생기면 꾸준히 치료한다.

박상원 교수는 “부정맥 증상은 항상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느닷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하기 무척 어렵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은 부정맥이 일어난 경우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휴식을 취하면 금세 사라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2 부정맥, 어떻게 진단하나?

맥이 불규칙하면 검사를 받는다. 심장검사의 기본인 심전도검사는 부정맥을 찾는 중요하면서 쉬운 방법이다. 심전도는 심장 내의 전기활동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장비로 부정맥이 지속되지 않으면 진단이 힘들다. 즉 일시적이거나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은 밝혀내기 어렵다. 따라서 트레드밀을 하면서 시행하는 운동부하 심전도, 24시간 또는 48시간까지 심전도 체크 기계를 차고 기록하는 홀터(Holter) 심전도검사를 한다. 홀터는 작은 심전도 기계를 몸에 부착한 후 부정맥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박상원 교수는 “검사도구를 사용해도 일시적 또는 발작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를 진단하는 것은 어렵다. 부정맥을 확실히 진단하려면 입원한 상태에서 심장 내에 전극도자를 부착하고 심장 내의 전기신호를 직접 보거나, 심장박동을 직접 조작하는 전기생리학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진 교수는 “부정맥은 건강진단이나 심전도 측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맥이 얕고 규칙적이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다면 건강검진에서 심전도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3 부정맥은 왜 생기나?

심장박동을 교란시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심기능부전, 심근병증 등 심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와 약물 이상 등이다. 자율신경계 이상으로도 부정맥이 나타난다. 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맥이 빨라지며, 부교감신경이 항진되면 맥이 느려지는데 이 관계가 깨지면 부정맥이 일어날 수 있다. 심실 조기수축과 같은 불규칙한 심박동이 나타나는 부정맥은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 카페인, 과음, 불면증 등이 원인이다.

박상원 교수는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 과음, 불면증 등의 젊은 사람에게 부정맥이 일어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상진 교수는 “과격한 운동, 커피, 알코올, 흡연 등의 부적절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부정맥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맥성부정맥은 흔히 노화에 의한 심장기능의 변화로 생긴다. 70대에 접어들면 서맥성 질환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평상시 복용하던 약물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고혈압 약물로 사용되는 베타차단제, 칼슘채널 차단제 등이 서맥을 일으킨다. 마라톤 선수와 같이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 역시 맥이 느리다. 빈맥성 부정맥은 동반된 심질환 자체가 발생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가 치명적인 빈맥성 부정맥이 생길 확률이 높다. 주로 심근경색, 확장성심근증, 심부전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치명적인 부정맥 위험이 증가하니 유의한다.

Part 2 부정맥은 어떻게 치료할까?

부정맥은 조기치료가 필수다. 부정맥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심장의 조기박동은 특별한 심장질환이 없는 정상인도 많이 발생한다. 심장질환이 없고 빈도가 심하지 않다면 경과만 관찰한 후 휴식을 취하면 나아진다. 가슴 두근거림, 흉통 등의 증상이 심하면 맥을 느리게 하거나, 안정제 같은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부정맥은 주로 약물요법으로 치료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고주파절제술을 통해 불필요한 전기신호나 전기회로를 차단한다. 심실조기수축 등의 불규칙한 박동 부정맥은 적절한 휴식 및 스트레스 해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호전된다.

#1 약물치료 vs 전극도자절제술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은 약물치료를 하거나 전기를 이용하는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 이 질환은 한 번 나타나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필요 시에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할 수 있다. 이식형 제세동기는 심장에 전기충격을 줄 수 있는 장치이다. 이 기구는 부정맥 발생은 예방할 수 없지만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해 심장마비가 왔을 때 즉각적인 전기충격을 주어서 소생시키는 기능이 있다. 서맥성 부정맥은 약물치료가 적합하지 않다.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만드는 약물이 있지만, 장기간 사용 시 심장기능을 감소시키거나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인공심박동기를 이식해 심장이 적절한 박동수로 뛰게끔 전기자극을 주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맥성 부정맥은 맥이 느리게 뛰어 심장 박출량이 생리적 요구량에 미치지 못해 어지럼증과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을 찾고 증상과 빈도를 고려한 뒤 심장박동기 시술을 통해 서맥을 방지하는 치료를 한다. 빈맥성 부정맥은 항부정맥제를 투여하거나 빈맥 발생 부위를 전기적 에너지로 절제하는 전극도자절제술, 빈맥 발생 시 전기쇼크를 주어 빈맥을 멈추게 하는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등을 하며, 외과적 절제술로 부정맥 발생 부위를 제거한다. 박상원 교수는 “최근에는 전극도자절제술이 발달해 영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발작성심실상성 빈맥의 경우 이미 95%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심실조기수축, 심실빈맥, 심방세동에도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한다. 약물치료가 어렵거나,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 사용하는 유일한 치료법이다”라고 말했다.

#2 부정맥을 꼭 치료해야 하는 이유

부정맥의 합병증은 매우 다양하다. 노년층에게 가장 많은 부정맥인 심방세동은 뇌졸중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심방세동은 혈전(피떡) 발생을 증가시키고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상진교수는 “심방세동을 앓는 노년층은 반인에 비해 약 8~12배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혈압, 당뇨, 심부전, 혈관질환, 75세 이상의 고령, 여자, 이전에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증의 전적이 있으면 혈전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항응고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방세동과 함께 심장박동이 매우 빠른 경우 심장기능 저하에 따른 심부전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서맥성 부정맥은 갑작스런 실신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쓰러져서 외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심장 자체의 문제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허혈성 심장질환의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박상원 교수는 “치명적 부정맥은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뇌손상에 의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야구선수 임수혁이나 축구선수 신영록 같은 경우 갑작스런 치명적 부정맥으로 뇌 손상이 와서 장기간의 재활 치료 등이 필요했다. 평소에 작은 부정맥이라도 느껴지면 주의를 기울여 예방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Part 3 부정맥은 어떻게 예방할까?

부정맥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보자. 치명적인 부정맥은 심장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특히 50~60대 연령층은 조심한다. 하지만 불규칙한 부정맥은 스트레스, 과음, 카페인에 의해 나타므로 30~40대도 주의한다. 서맥성 부정맥은 주로 70대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그외의 부정맥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난다. 한상진 교수는 “부정맥은 일반적으로 나이를 먹으면서 빈도가 증가한다. 서맥성 부정맥은 고령에서 많이 발견된다. 하지만 심장질환이 있으면 어떤 나이든 부정맥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가능성은 증가한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연령인 40~50대에서 특히 부정맥을 조심한다”고 말했다.

#1 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

부정맥 예방을 위해 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단 격렬한 운동은 삼간다. 한상진 교수는 “갑작스러운 운동은 급성심장사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평소에 꾸준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은 매일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걷기만 해도 운동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빠르게 해소한다”고 말했다.

#2 자가 테스트로 미리미리 예방

부정맥은 신체의 이상 유무를 알려주는 알람이다. 부정맥을 느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조치와 휴식을 취한다. 특별한 자가테스트는 없지만 가슴에서 느껴지는 이상에 주의를 기울인다. 두근거림, 쿵 하고 내려앉는 느낌, 생선이 푸다닥 뛰는 느낌이 들 때 맥박을 짚어 보면 도움이 된다. 요골동맥을 잡고 맥이 규칙적인지, 빠른지, 느린지 확인한다. 검지와 중지 끝으로 반대편 손목 부위를 지그시 누르면 요골동맥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분간 뛰는 횟수와 규칙적인지를 확인해 의사에게 알려주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부정맥이 있다고 모두 위험하거나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 섣불리 생각하기보다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3 부정맥을 예방하는 음식

특별히 좋거나 나쁜 음식은 없다. 부정맥에 좋은 음식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다. 녹황색 채소와 과일이 좋다. 피해야 할 식품은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거나, 맥을 빠르게 뛰게 하는 음식인데, 카페인이 많은 커피와 차, 알코올 등이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과 단가불포화지방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인다. 식단은 저염식으로 구성하며 고기보다 채소 섭취를 늘린다. 생선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는 것을 추천한다.

한상진 교수는 “커피, 술, 담배처럼 심장의 조기박동을 유발하는 기호식품은 삼간다. 부정맥과 관련돼 흔히 진달래나 철쭉의 꽃잎을 이용해 만드는 음식은 맥을 느리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히말라야 석청 또는 네팔(티벳) 석청 역시 맥을 느리게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식품은 어지럽거나 실신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한다”고 말했다.

[취재 권미현 헬스조선 기자
mhkwon@chosun.com]

[사진 조은선 헬스조선 기자
cityska@chosun.com]

[도움말 박상원(고려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한상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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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꽁아
2011/12/31 01:18 SNP뷰티아카데미



피부와 직접 닿아 중요하다! 건강 이불에 관한 궁금증

피부에 직접 닿는 침구만큼은 순수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영국에 본사를 둔 ‘슬립 리미티드’는 표백하지 않은 순면과 재활용한 음료수 병으로 만드는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침구를 선보였다. 관련 업체들은 독성물질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양모나 유기농 목화 같은 천연 재료를 선택한다. 아토피와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피부에 직접 닿는 화학원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 침구시장에도 조금씩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일부 침구·가구 브랜드에서는 친환경 라인을 만들어 대대적인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 침구 제작사, 전문 쇼핑몰 등도 꾸준히 늘고 있다.

Q 아토피 피부인 사람은 극세사 이불을 덮어라?

머리카락의 100분의 1 굵기 실을 사용하는 극세사 이불은 일반 이불보다 섬유조직이 촘촘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집먼지진드기가 섬유 속에서 살지 못한다. 하지만 극세사도 합성섬유이기 때문에 심한 아토피 피부일 경우 극세사보다는 표백하지 않은 100% 유기농 천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Q 저가 극세사 이불을 사도 괜찮을까?

극세사 제품의 외양상 질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감촉은 부드러운지, 부피는 크고 무게는 가벼운지, 실은 촘촘한지 살핀다. 너무 저가인 제품은 극세사가 아닌 경우가 많으니 주의한다.

Q 이불 세탁은 얼마만에 하는 게 좋을까?

속통을 빼낸 이불커버는 자주 빨수록 좋다. 일주일에 1회 정도 빨거나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햇빛이 좋은 날 2~3시간씩 널어 말린다.

Q 이불 속통도 세탁을 해야 할까?

자는 동안 땀 흘리고 각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빨면 좋겠지만 목화솜인 경우 물이 닿으면 뭉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빨지 못한다. 그냥 방망이로 두들기거나 햇빛에 말려 살균한다. 양모솜이나 화학솜은 세탁기로 빨아도 무관하지만 속통은 빨수록 숨이 죽고 바짝 말리기도 힘드니 되도록 물세탁은 하지 않는다.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사진 백기광(스튜디오100)]

[도움말 최기석(강북힘찬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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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수업

이광정 지음, 휴

400쪽, 2만원




어떤 얼굴 표정을 지을까. 웃는 얼굴, 찡그린 얼굴, 멍한 얼굴, 미소띈 얼굴…. 세상만사 마음먹기 마련이라는데 얼굴 표정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원불교 최고 어른으로 예우 받는 좌산(左山) 이광정 상사(上師)의 말씀이니 그냥 흘려버릴 일만은 아니다. 신간 『마음 수업』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이 책은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박중빈-정산 송규-대산 김대거에 이어 4대 종법사(교단 최고지도자)를 지낸 좌산 상사가 원불교 마음 공부의 원리와 실천 방법을 밝힌 책이다. 원불교를 의식하지 않더라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마음 씀씀이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 인생살이의 잔잔한 안내서로도 읽을 만하다.

 얼굴 표정은 마음의 표현이라고 했다. 마음 속에 내재된 것들이 표출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각양각색의 얼굴 표정만큼이나 우리들 마음세계의 내용이 복잡다단한데, 얼굴을 바꾸는 일은 결국 마음 관리에 달렸다고도 할 수 있겠다.

다양한 얼굴 표정들. 원불교 좌산 이광정 상사가 『마음 수업』을 펴내며 미술을 전공하는 지인에게 부탁해 그려 넣었다. 얼굴 표정은 마음의 표현이라고 했다. 얼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상사 모든 게 그렇다고 좌산은 말한다.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세상 모습이 달라지고, 그 개개인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 오늘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지금까지의 모든 인류사가 그렇게 이뤄져 왔다는 것이다. 결국 나의 마음 하나를 고쳐먹는 일은 나의 흥망성쇠, 생로병사와 행·불행을 넘어 세상사까지 좌지우지하는 일생일대의 문제라는 것인데, 마음의 중요성에 대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었다면 즉각 마음 수행에 나설 것을 좌산은 권유하고 있다.




 속세를 떠나 조용한 산속에 들어가라는 말이 아니다. 일상 생활과 마음 수행을 구분하지 않는다. 세상 속에서 수행을 하지 않는 것은 마치 수영을 배우기 위해 물가로 나가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건강을 지키는 일도 마음과 동떨어진 일이 아니다. 건강이란 궁극적으로 마음의 건강을 전제로 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 중앙일보 & Jcube Interactive Inc /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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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제공 아래 사진 왼쪽이 영등포역 앞 골목의 감자탕집들이다. 간판도 없다. 주변이 온통 재개발되고 있으니 이도 곧 사라질 것이다.


음식명은 주요 재료와 요리법 또는 완성된 요리의 형태 등에 따라 붙이는 것이 관례이다. 음식 이름만 듣고도 그 음식으로 기대되는 맛을 예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는 관례일 뿐이지 변칙은 항상 존재한다. 닭채소볶음이라 해야 마땅한 음식을 닭갈비라 부르고, 교과서에까지 계삼탕이라 했던 음식을 삼계탕이라 우겨 말하는 식이다.

감자탕도 이 변칙의 음식명인 셈이다. 감자가 들어 있기는 하지만 주요 재료는 아니다. 돼지 등뼈를 푹 삶아서 감자, 우거지 등을 넣고 끓여내는 음식이니, 정확하게 말하면 '돼지등뼈감자우거지탕'이라 해야 맞다.

감자뼈라는 이름 가진 돼지 뼈는 없어

어느 방송에서 감자탕의 어원을 밝힌 적이 있다며 그 내용이 인터넷에 떠도는데, 이게 정설처럼 굳어져 있다. 감자탕의 주요 재료인 돼지 등뼈를 감자뼈라고 불러서 감자탕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것이다. 한국인은 "방송에 나왔다" 하면 무조건 신뢰하는 나쁜 버릇이 있다. 이 '설'은 엉터리이다.

한반도 사람들은 먼 선사시대부터 돼지를 키웠다. 그러니까 오래전부터 돼지로 여러 음식을 해먹었다. 이렇게 오랜 기간 흔히 먹는 음식의 재료에 대해서는 아주 구체적인 이름이 붙는다. 돼지뼈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니까 등뼈를 감자뼈라고 부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감자라는 이름이 만들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감자가 한반도에 들어온 것은 겨우 1800년대 초의 일이다. 또, 이게 일상식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의 일이다. 그러니까 수천 년 내려온 돼지뼈 이름에 100여 년짜리 감자라는 이름이 끼어들 가능성은 희박하다. 축산 전문가들도 감자뼈라는 이름의 돼지뼈는 없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로 정육점이나 장터에 가면 돼지 등뼈를 진열해놓고 '감자뼈'라고 이름 붙여 파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니까 감자뼈가 있기는 있는 것 아니냐고 우길 수도 있을 것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감자탕이 유행하면서 '감자탕용 돼지뼈'를 파는 가게가 생겼을 것이고, 이 가게 주인들이 '감자탕용 돼지뼈'니 '돼지 등뼈'니 하는 식으로 표시하는 것보다 '감자탕뼈', 나아가 '감자뼈'라고 하는 것이 간단하고 손님도 쉽게 알아볼 것이라 판단해 그렇게 쓰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다.

감자탕의 유래에 대한 또 하나의 '설'이 있다. 강원도에서 유래한 음식이라는 것이다. 강원도에서 감자 생산량이 많았던 것은 맞다. 그러나 감자가 쌀에 비해 많은 것이지 그 총량이 절대적으로 많았던 것은 아니다. 늘 식량이 모자라던 강원도에서 감자가 주식 노릇을 하여 '강원도 감자'라는 이미지가 굳어졌을 뿐이다. 또, 감자탕 같은 음식을 조리하자면 돼지 등뼈도 넉넉해야 하는데, 강원도에서 특별히 돼지를 많이 키웠다는 자료가 없다. 돼지를 키우려면 음식물 쓰레기라도 많아야 한다.

강원도처럼 먹을 게 부족한 지역에서는 돼지를 키우는 것이 버거운 일이다. 제주도와 지리산 일대, 강화도 등지에서는 먹이가 마땅히 없어 똥을 먹이며 돼지를 키웠다는 사실을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감자 몇 알에 돼지 등뼈 듬뿍 들어간 감자탕을 보면, 오히려 돼지를 많이 키웠던 지역을 찾아 그곳에서 유래한 음식이라 하는 것이 더 일리가 있어 보인다.

ⓒ황교익 제공 영등포 할매집의 ‘할매’(오른쪽). 주인은 아니다.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열다섯 살에 대구로 나가 식모살이를 했으며 서울로 와서 여기 감자탕집에 터를 잡았다. 서울에서 감자탕 먹는 인생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한반도의 옛사람들은 쇠고기를 넉넉히 먹지 못했다. 농사를 도와야 하는 소를 함부로 잡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신에 돼지는 그런대로 제법 먹었을 것이다. 아무것이나 잘 먹고 새끼도 많이 낳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도 그렇게 넉넉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돼지를 잡으면 악착같이 살을 발라 먹었을 것이다. 이 '악착같이'에서 감자탕의 유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원래 감자탕이 아니라 '뼈다귀탕'이었다

돼지를 잡으면 버리는 것은, 지금도 그렇지만, 뼈와 털 정도였다. 뼈도 푹 고아 먹었다. 그래도 살이 가장 중요한 부위여서 이 살을 발라내는 데 온 신경을 썼을 것이다. 그런데 살을 알뜰히 발라낼 수 없는 부위가 있다. 바로 등뼈이다.

이 등뼈는 굴곡이 져 있다. 칼로 등뼈의 살을 아무리 발라내도 발리지 않는 살이 있다. 이 살을 가장 쉽게 먹는 방법은 삶는 것이다. 삶으면 살을 바를 수 있다. 그러니까 '돼지등뼈탕'은 돼지를 사육한 먼먼 선사시대 때부터 있었던 음식일 수도 있는 것이다. 아니, 솥이 있어야 했으니,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던 음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감자탕에 든 등뼈는 그래도 살이 많은 편이다. 감자탕용으로 살을 좀 남겨두기 때문이다. 예전의 감자탕 등뼈는 발라 먹을 것이 정말 적었다. 겨우겨우 붙은 살을 쪽쪽 빨아 먹었다. 그래서 이 탕의 애초 이름은 뼈다귀탕이었다. 뼈다귀국, 뼈다귀해장국이라고도 했다. 살이 워낙 적으니 그릇에 등뼈를 가득 채워줄 수밖에 없고, 그래서 뼈다귀탕이었던 것이다. 국물을 거의 없이 내는 것도 있었는데, 이를 두고 '따귀'라고도 불렀다(소의 등뼈도 이 이름으로 팔렸다).

이 뼈다귀탕에 언제부터 감자가 들어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일제강점기에 감자 재배가 부쩍 늘었는데, 그즈음에 지금의 감자탕 모양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일제는 한반도에서 쌀을 빼앗아가면서 한반도 사람들이 먹고살 식량으로 감자와 고구마를 적극 보급했고, 그렇게 해서 흔해진 감자가 뼈다귀탕에도 들어갔을 것이다.

뼈다귀도 그렇고, 감자도 그렇고, 감자탕은 태생부터 하층민의 음식이었다. 설렁탕도 못 먹고, 쌀밥도 못 먹던 사람들의 음식이었다. 어느 특정 지역에서 유래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층민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 이 음식이 있었을 것이다. 이 감자탕을 서울 음식에 넣자고 생각한 것은 그 하층민이 가장 큰 집단으로 모였던 곳이 서울이기 때문이다. 한국전쟁 이후 농촌을 떠나 서울로 와서 노동을 팔던 이에게 돼지 등뼈와 감자는 안주 겸 끼니가 되어주었으리라.

감자탕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도 서울에서의 일이었을 것이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 와서 먹는 게 '돼지의 뼈다귀로 끓인 탕'이니, 뼈다귀탕이라는 이름이 자신의 가난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싶었을 것이다. 감자는, 고향에서 흔히 먹었던 그 감자는 향수를 불러오고, 그래서 내가 먹는 음식이 낯선 도시의 하층민 음식이 아니라 누군가의 고향에서 먹던 음식이었으면 하여, 감자 겨우 한두 알 든 돼지등뼈탕을 감자탕이라 이르게 되었을 것이다.

영등포역 앞의 한 골목에 감자탕집이 모여 있다. 낡고 허름한 가게들이다. 1990년대 이후 프랜차이즈 업자들이 감자탕을 때깔 난 식당에서 먹는 음식으로 재구성하고 있지만, 감자탕의 유래를 생각하면 그런 데서는 진짜 맛을 느낄 수 없다. 가게는 좁아서 노천이다 싶은 곳에 놓인 나무 탁자 위에 아무렇게나 던져지는 감자탕이 진짜 감자탕이다. 돼지 등뼈 가운데 박힌 노란 속을 쪽쪽 빨며 '뼛골이 빠지는 삶'을 견뎌낸 서울 변두리 사람을 기억할 수 있게 해주는 감자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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