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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가 진화하고 있다. 1999년 비아그라가 개발된 뒤, 효능은 더 강해지고 복용법은 간편해진 신약이 계속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국내 제약사들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다국적 제약사의 약품과 경쟁하고 있다.

초기에 외국에서 개발된 약은 발기부전이 심한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먹는 알약이지만, 요즘 시판되는 국산 약은 발기부전이 심하지 않은 사람도 쓸 수 있도록 용량을 줄인 것과, 비타민처럼 매일 먹는 것까지 있다. 최근에는 필름형으로 만들어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간단히 녹여먹는 약까지 나왔다.

혀로 녹여 먹는 휴대용 필름형

SK케미칼이 지난해 출시한 엠빅스에스는 얇은 필름 모양으로,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지갑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꺼내서 입에 넣으면 저절로 녹는다. 부부관계 30분 전에 녹여 먹으면 된다. 한솔비뇨기과 송병주 원장은 "필름형은 기존 알약보다 약물 흡수율이 16.7% 상승했다"고 말했다. 엠빅스에스는 발기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케미칼이 이 약의 신약허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한 임상 자료에 따르면, 국제발기력지수(발기부전 환자의 증상과 치료제 복용 효과를 점수화한 지표) 중 12주 치료 뒤 발기능력을 조사한 항목에서 엠빅스에스가 25.6점(30점 만점)으로 고용량 발기부전 치료제 5가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루 한알 먹으면 부부관계 언제든 가능

JW중외제약이 지난해 출시한 제피드는 국내 14개 종합병원에서 2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발기 효과가 평균 15분 만에 나타났다. 환자의 73%가 15∼20분 사이에 부부 관계에 성공했다. 제피드는 비아그라 등 초기에 나온 발기부전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지적된 안면홍조, 두통 등도 개선했다고 임상시험에서 평가받았다. 고혈압약처럼 하루에 한 번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약도 나와 있다. 동아제약은 최초의 국산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의 용량을 4분의 1로 줄인 자이데나50㎎을 내놨다. SK케미컬도 하루에 한 번 먹는 엠빅스50㎎을 내놨다. 약을 먹고 약효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의 약과 달리, 매일 약을 먹는 '데일리 요법'을 선택하면 부부관계를 원할 때 바로 가질 수 있어서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이 높아진다.

당뇨병·전립선 관련 부작용 검증

발기부전은 당뇨병이나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다. 최근에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연관 질환에 대한 부작용 여부를 함께 검증한다. 지난해 11월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엠빅스50㎎을 처방한 데일리 요법의 효과'가 발표됐다. 이 약을 알파차단제 계열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함께 쓴 결과, 배뇨장애와 발기부전이 함께 좋아졌다는 내용이다. 이 임상 연구를 주도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정병하 교수는 "저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를 매일 복용시켰더니, 고용량 발기부전 치료제를 쓸 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이 거의 없었다"며 "장년층 이상이 흔히 함께 갖고 있는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을 동시에 안전하게 치료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태열 헬스조선 기자 k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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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떡국과 전, 튀김, 나물로 구성된 한 끼 식사의 열량이 1400kcal를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대표적인 설 음식인 떡국과 잡채, 동그랑땡, 새우튀김, 조기구이,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약식과 단감을 섭취하면 총 1473kcal를 섭취하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성인 여성의 일일권장섭취량인 2000kcal의 74%에 이른다.

주요 설 음식의 열량은 △떡국(1인분, 640g) 457kcal △잡채(1/2인분, 100g) 148kcal △완자전(중, 5개) 140kcal △새우튀김(3개) 301kcal △조기구이(1/2인분, 37.5g) 56kcal △고사리나물(1인분, 50g) 25.5kcal △배추김치(1/2작은접시) 19kcal △약식(2개) 244.0kcal △단감(중, 1/2개) 82.2kcal다.

가장 열량이 높은 음식은 떡만두국으로 1인분에 495kcal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설날 체중증가의 위험을 막기 위해 영양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은 설 연휴 동안 높은 열량과 고나트륨 및 지방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열량 식품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먹을 만큼만 덜어 먹고 △소금 양을 줄이는 대신 마늘, 생강, 고춧가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어야 한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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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무고한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의도치 않게 술자리에 차를 가지고 갔다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대리운전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리운전은 음주 후 자신의 차로 안전한 귀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이용되는 서비스이다. 그러나 최근 대리운전 때문에 일어나는 폐해들로 이용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요금 시비나 무보험 대리운전기사, 대리운전을 가장한 강도, 절도, 성폭행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은 물론 대리운전 업체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리운전을 이용하려면 몇 가지 신경을 써야 한다.

구천콜대리운전(080-9000-9000.com)에 따르면 대리운전 이용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이용자의 휴대전화로 접수= 대리운전을 부를 때에는 이용자의 휴대전화를 이용한다. 대리운전 이용 후 문제가 생겼을 때, 휴대전화 조회를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리운전보험 가입 확인= 대리운전기사가 왔다면 대리운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보험가입증을 확인해야 한다. 교통사고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본인이 부른 대리운전기사가 맞는 지도 파악해야 한다.

▲요금지불은 주차한 뒤= 일부 이용자들은 집 근처에 도착했다는 이유로 요금지불을 서두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주차 장소에 안전하게 차가 주차됐는지 확인하고 비용을 지불한다.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유희연 기자 lovely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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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사과 등 속살이 흰 과일을 즐겨 먹으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일이나 채소가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특정 색깔의 과일과 뇌졸중의 연관성을 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덜란드 워게닝겐 대학(Wageningen University)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의 색깔 차이가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추적 조사했다. 조사는 모두 2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약 10년에 걸쳐 이뤄졌다. 연구가 시작될 당시 이들 참가자들은 심혈관계 질환을 전혀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다. 10년이 지나는 동안 모두 223건의 뇌졸중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주로 어떤 색깔의 과일이나 채소를 먹었는지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색깔은 초록색(상추), 주황색·노란색(감귤류), 붉은색·보라색(붉은 색 채소), 하얀 색(배나 사과) 등 4가지로 분류했다.

그 결과 하얀색 과일을 제외한 나머지 색깔의 과일과 채소는 뇌졸중 발병과 연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속살이 하얀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52%나 낮게 나타났다.

또한 매일 흰 속살 과일 25g을 추가로 먹을 때마다 뇌졸중 발병 확률은 9%씩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과 한 개의 무게는 약 120g 정도다. 흰색 과일과 채소에는 사과나 배 이외에 바나나, 꽃양배추, 치커리, 오이 등도 포함된다.

연구팀은 "흰색이 아닌 과일과 채소도 뇌졸중 예방효과가 없었지만 다른 만성 질병을 막는 데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면서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모든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성규 한국배연합회 회장은 "우리 몸속에는 150여 개의 혈관이 모두 연결돼 체내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데, 혈관에 해로운 담배나 동물성 기름은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혈관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며 "특히 배에는 카르테노이드나 플라보노이드 같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다른 야채나 과일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 아시아경제 /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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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ㆍ심장마비 위험에 수명도 단축

건강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사람들이 통일된 의견을 내기가 쉽지 않지만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나쁘다는 사실에는 대체로 동의하는 경향이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서 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도 허리를 좌우로 틀어보거나 어깨를 추썩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또 때때로 일어나서 움직이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나쁜 새로운 이유 6가지를 13일 소개했다.

◆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지난해 10월 미주리 대학교 연구팀은 하루에 많은 시간 앉아있는 것은 일정한 시간을 정해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라도 당뇨병, 비만, 비알콜성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 전반적인 사망률을 높인다

지난해 6월 미국 학술지 ‘역학’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6시간 이상 앉아있는 여성들은 3시간 이하로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13년 간 죽을 확률이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남성은? 6시간 이상 앉아있는 경우 사망 위험이 18% 높게 나타났다.

◆ TV 앞에 앉아있어도 나쁘다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실린 지난해 8월의 연구에 따르면 TV 앞에 한 시간 앉아있을 때마다 기대수명에서 22분씩 줄어든다고 한다. 하루에 6시간 TV를 본다면? 그처럼 심각한 지경으로 앉아있는 자세를 지속하면 수명은 5년이나 줄어들 수 있다.

◆ 암에 걸릴 수 있다

MSNBC의 보도에 따르면 해마다 발생하는 암 환자 가운데 17만 건 이상이 오래 앉아있는 생활과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방암과 대장암은 신체의 활동성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조금만 걸어도 효과는 오래 지속된다. 역학자 크리스틴 프리덴리치는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암들은 하루에 30분 정도 짧게 걷는 간단한 운동만으로도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 하체가 굵어진다

영국 허핑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자들은 신체의 특정 부위(예를 들면 엉덩이)에 압력을 가하면 정상보다 50% 이상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앉아있으면 몸무게가 느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방세포가 군살(결국 몸이 불어나게 된다)로 바뀌게 되는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

최근 멘스헬스는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과 과학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있는 사람들 중 54%는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앉아있는 것이 심각한 심혈관계 사고를 일으키는 독자적인 위험 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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