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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3 11:07 SNP뷰티아카데미



봄이 오기도 전 이미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은 화이트닝 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화이트닝과 같은 스페셜 케어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보다 장시간 사용해야 눈에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의 국내∙외 브랜드들은 과거의 단순한 미백 기능성 제품이 아니라 더욱 기능을 세분화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어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다 보니 어떤 제품이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인지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어떤 이는 어둡고 칙칙한 피부톤으로 고민하고 어떤 이는 기미 등 유독 눈에 띄는 다크 스팟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화이트닝 아이템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매하기에 앞서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 없는 화이트닝 쇼핑이 될 것이다.




▲ 피부를 환하게~ ‘안색 개선’ 화이트닝 아이템

올해 출시된 다양한 화이트닝 제품들은 단순히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빛을 켜주는 제품이라고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피부의 전체적인 피부톤을 밝게 해준다.

특히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안색을 맑게 해주는 디톡스 화이트닝 제품, 피부에 노란 기가 증가하는 것을 최소화 시켜주는 브라이트닝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존 ‘스네일 링클 리커버 크림’은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피부 스스로의 재생 능력을 강화시키고 미백 기능성 성분과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이 미백과 주름을 동시에 케어해주는 이중 기능성 크림이다. 비타민 C유도체 미백 기능성 성분인 ‘에칠아스코빌에텔’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여 맑고 깨끗한 피부로 가꾸어주며 칙칙하고 푸석푸석한 피부를 되돌려 생기를 부여해준다.

헤라 ‘화이트 프로그램 바이오제닉 크림’은 신개념 미백 성분 ‘바이오 멜라솔브™’를 함유한 화이트닝 크림 제품이다. 헤라의 화이트닝 연구 15년 기술의 정수로, 피부 전체의 유기적 환경을 케어하는 멜라노 스페이스를 건강하게 가꿔, 피부 속 빛의 통로를 열어준다. 피부 속 탁함을 개선해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로 가꿔준다.

오리진스 ‘닥터 와일 메가 브라이트 세럼’은 피부 전반적인 컨디션을 개선시켜 피부톤 개선, 다크 스팟 재성성 억제, 피부 보호막 강화, 피부 투명도 개선 등 놀라운 효과를 선사한다. 강력한 항자극 성분과 뛰어난 효과의 브라이트닝 성분을 합한 통합적 기술로 로자 록스버가이 콤플렉스 등 강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키위 함유량의 30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 자극 활동을 한다.




▲ 잡티를 옅게~ ‘다크 스팟 제거’ 화이트닝 아이템 

피부에 거뭇거뭇하게 자리 잡은 다크 스팟이야 말로 여성들의 주요 피부 고민 중 하나이다. 이러한 다크 스팟을 없애기 위해서는 멜라닌 형성을 막아주는 비타민 C 성분이나 이미 생성된 색소 확산을 막아주는 비타민 B3 포함 제품이 효과적이다.

설화수 ‘자정스팟에센스’는 인삼 미백성분을 함유하여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기미, 잡티의 원인을 차단하며 이미 활성화된 멜라닌 세포의 확장을 차단해 기미는 물론 기미주변의 피부환경을 개선하고 사전에 미리 예방함으로써 근원적인 화이트닝 효과를 선사한다.

크리니크 ‘이븐 베터 크리니컬 다크 스팟 코렉터’는 효과와 안정성이 뛰어난 크리니크의 특허 성분 CL-302 콤플렉스를 함유하여 피부 착색 및 잡티가 옅어지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4~12주간 사용시 최고 58%의 피부 잡티 개선 효과를 자랑한다.

키엘 ‘클리얼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은 투명한 액체와 용기가 강조된 맑은 화이트닝 에센스 제품이다. 아이비리그 의학 연구진의 자문을 받아 키엘이 개발한 ‘더마톨로지스트 라인’에 집중 투명 에센스가 더해져 기미가 올라올 수 있는 피부층에 미리 침투하여 다크 스팟을 관리해주고 깨끗하고 티 없이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 화이트닝 기초공사 ‘각질제거’ 아이템 

밝은 피부톤과 다크 스팟 제거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각질제거가 이뤄져야 효과를 배가시킨다. 색소 침착의 주원인은 자외선에 의한 노출인데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는 멜라닌 색소와 함께 각질 세포를 생성해 피부를 보호하려고 한다. 때문에 각질을 제거하면 기본적으로 칙칙한 피부톤을 밝혀주고 화이트닝 제품의 흡수를 도와준다.

마몽드 ‘셀프컨트롤 필링 앤 마사지’는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서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제품이다. 유기농 알로에베라 잎 추출물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샤벳 느낌의 질감이 피부 자극을 줄여준다.

쏘내추럴 ‘턴 오버 리사이클링 스타트 업 필링 패드’는 하루에 한 번, 패드 한 장으로 피부 각질은 물론 넓은 모공과 피지 분비량까지 조절해주는 필링 패드로, 엠보싱 면과 매끈한 면 양 면으로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
yjh@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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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일하는 A 양(27)은 호감형 얼굴에 키도 늘씬해 사람들에게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하지만 그에게 고민이 생겼다. 예쁜 다리를 가진 여자가 지나가면 눈을 떼지 못하는 남자친구가 원인이다.

멋진 몸매를 가진 여성들에게 눈길이 가는 남자친구도 이해할 수 없지만, 진짜 속상한 이유는 콤플렉스로 남아있는 다리 때문이다. 백화점 근무 전에는 매끈한 다리를 가진 A 양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붓고, 잘 가라앉지도 않는 다리가 문제가 된 것. 심지어 점점 굵어져만 가는 다리에 속만 상하다.

덕분에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매일 다리를 주무르고 두드리기를 반복한다. 자동으로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기계를 사보기도 하고, 병으로 마사지도 해봤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아 이마저도 포기했다.

퉁퉁 붓는 다리 때문에 치마를 기피하게 된 것도 스트레스 중 하나다. 과거 하의실종룩을 통해 매끈한 다리를 자랑하던 그였기에 상처는 더욱 크다.

일반적으로 다리가 붓고 피로감이 크다면 하지부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오래 서있거나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해야 하는 직업군의 경우 하지부종일 가능성은 더욱 높기 때문이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을 시에는 발 아래로 내려간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올라가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맥 내의 판막기능이 저하되거나 미세 림프관이 막히거나 좁아진다. 이는 임파액 순환이 적절치 못한 경우 발생한다.

또한 하지부종은 하지정맥류와 같은 질병으로 발전 할 수 있다. 이는 폐색전증과 더불어 생명까지 위협 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조기치료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이에 장시간 앉거나 서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여 다리를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다리를 꼬는 등의 자세를 피할 필요가 있다.

다리 부종을 예방하는 운동에는 수영, 물구나무서기가 있다. 다리 부종 치료를 위해서는 평소 마사지를 자주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족욕, 반신욕 등으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 하지부종이 쉽게 치료되지 않을 때에는 부종을 줄여주는 약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는 적포도 잎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해 손상된 다리 정맥 내의 세포 회복을 돕고, 혈관 벽의 탄성과 강도를 증가시켜 다리 부종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한국코러스의 ‘비니페라캡슐’, 파마킹의 ‘안페라캡슐’도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 박영희 기자 life
@w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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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제대로 자라고 손실도 적어

대머리 남성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도 있는 뉴스다. 다리털을 머리에 심는 게 더 효과적이고 자연스러운 모발 이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피부학과 임상지도사 사누시 우마르는 7년전부터 체모 이식 개선 연구를 해온 결과 다리털의 이식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턱수염, 가슴털, 다리털 등 신체의 모든 털을 이식해 본 결과 다리털이 가장 자연스러우며 이식 성공률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실험 결과 다리털에서 이식된 모발의 75~80%가 제대로 자랐으며 3, 4년 뒤에도 거의 손실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다리털 이식은 흔히 쓰이는 머리털 이식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남은 머리카락을 뽑아 쓰는 방식은 대개 머리 뒷부분의 중간부에서 머리카락을 떼어내 이식하는데 그 머리카락은 두발 중에서 가장 두꺼운 부위이며 이식 후 아무리 애를 써서 관리해도 거칠게 보이며 자연스럽지 않은 헤어라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 대머리 진행 수준에 따라, 가령 머리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사람은 쓸 수 없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다리털 이식에도 단점은 있다. 기간이 오래 걸려 인내심을 가져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한 번 이식하는 데 3~5일 걸리는 이식 치료는 두 단계로 나눠서 1년 가량 소요된다. 털 하나에 7~10달러가 들어 총 비용이 수천 달러에 이르는 것이다.

우마르의 실험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긍정적인 평가도 있는 반면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이식할 모발을 찾는 것 자체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아직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내용은 2월호 ‘피부과학 회보(Archives of Dermatology)’에 실렸으며, 22일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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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 로스웰에서 포착된 UFO 착륙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과거 영상들과는 달리 근거리에서 선명하게 촬영됐다.

뉴멕시코 UFO는 지난 2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다. 이는 미국 뉴멕시코 로스웰 지역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안에서 한 남성이 UFO를 추격하며 촬영한 것.

영상 속 UFO는 한동안 비행을 하다가 멈춰선 뒤 건물 뒤편으로 수직 하강해 사라진다. 이를 찍던 남성은 유유히 날고 있는 UFO의 형체를 보면서 탄성을 지르고 있다.

이 뉴멕시코 로스웰에서 포착된 UFO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UFO, 외계인이 실제로 존재하는 건가?” “외부에 별이 그려져 있던데 이거 조작 아니야?” “신기하다. 영화에서 보던 UFO 모양이랑 똑같네” “이거 진짜야? 가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해당영상 캡처

ⓒ TV리포트 /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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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미국 투어를 앞둔 록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가 미국 최대 음악페스티벌 중 하나인 South by Southwest(이하 SXSW) 공식홈페이지 메인뉴스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자 SXSW 공식 홈페이지에는 미국 MTV IGGY의 “갤럭시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 나온 최고의 라이브밴드다”라는 평과 함께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함께 소개돼 있다.

매년 전 세계 2천여 밴드의 쇼케이스가 펼쳐지는 SXSW에서 한국밴드를 메인뉴스로 소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갤럭시익스프레스는 지난해 SXSW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뽑힌바 있으며 올해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SXSW는 텍사스 주 오스틴시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의 페스티벌로 매년 약 2만 명이 참여한다. 2008년에는 한 해에만 최소 1억 1천만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김수정 기자 (
ksj@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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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ㆍ산책ㆍ꿀ㆍ뇌훈련ㆍ운동ㆍ손글씨ㆍㆍㆍ

올해 고교에 입학하는 김하나 양은 입학을 앞두고 대형서점에 갔다. 공부법에 대한 책을 사기 위해서다. 인터넷서점으로는 어떤 책을 읽을지 감을 잡을 수가 없어 직접 들렀지만 어떤 책도 내키지 않았다. 공부법을 소개하는 수많은 책들이 대부분 저자의 경험에 의존했기 때문이다.

“과학 원리에 따른 공부법 책은 없을까? 공부도 뇌과학의 원리에 맞춰서 한다면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텐데….”

다행히 최근 수 년 동안 미국과 유럽에서는 뇌기능에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1970년대 미국의 ‘뇌 연구 프로젝트’를 비롯해서 수많은 과제의 결과가 나오면서 뇌에 대해서 대략 이해하게 된 것이다. 공부도 결국 뇌가 하는 것이므로 뇌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공부법을 소개한다.

① 기상 직후 5분씩 명상하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에일린 루더스 박사는 명상을 한 사람 22명과 그렇지 않은 사람 22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촬영(MRI)해 비교했다. 그 결과 명상을 하는 사람은 대뇌, 해마, 안와전두피질 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의 앤드류 뉴버그 박사 팀이 티베트 승려들의 뇌를 평상시와 명상할 때로 구분해서 촬영한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명상할 때에는 뇌의 전두엽(frontal lobe)이 평상시보다 훨씬 더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령은 복식호흡이다. 편안하게 앉아 숨 쉬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면서 천천히 숨을 들이키며 배를 부풀리고, 배를 당기며 숨을 내쉬는 것을 되풀이한다.

② 아침에 뇌훈련을 하라

《뇌를 위한 에어로빅》의 저자 매닝 루빈은 자기 전에 옷을 장롱에서 꺼내놓고 침대에서 나올 때 눈을 감은 채 입는 것을 권한다. 루빈은 “만약 감각 중 하나를 무디게 하면 다른 것이 더욱 단련이 되면서 뇌 기능도 강화된다”고 말한다. 루빈에 따르면 양치질도 오른 손 잡이라면 왼 손으로 하는 것이 좋다.

③ 아침을 제대로 먹어라

현미와 잡곡을 섞은 밥에 반찬을 골고루 먹으면 뇌 기능이 극대화한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살그렌스카 아카데미의 쉴 토륀 박사 팀은 15세 소년 3972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얼마나 생선을 먹는지를 조사했다. 3년 후 이들이 18세가 되었을 때 군 입대를 위한 검사 자료를 토대로 인지능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생선을 듬뿍 섭취한 사람의 인지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밥을 먹을 때에는 30번 이상 씹도록 한다. 음식물을 씹으면 뇌의 해마와 전두엽이 자극돼 기억력이 증진되는 등 뇌의 활동이 활성화 된다.

④ 운동해서 살을 빼라

운동이 뇌기능을 활성화한다는 연구결과는 수없이 많다. 고교생들 사이에 이 시기 비만은 피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비만이 뇌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 뉴욕대 안토니오 콘비트 박사팀이 성인 63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촬영(MR)으로 분석했더니 비만인 사람은 뇌에서 인지, 정서 등을 담당하는 부위와 보상, 처벌 등을 주관하는 부위가 쪼그라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폴 톰슨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허리가 굵을수록 뇌는 작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⑤ 가급적 메모하면서 공부하라

손을 쓰면서 메모하면 기억이 더 잘 되고 인지력이 올라간다. 프랑스 마르세유대학교 진-루크 벨래이 교수팀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알려지지 않은 알파벳(unknown alphabet)을 가르쳤다. 한쪽은 손으로 글자를 쓰면서 배우게 했고, 다른 한쪽은 키보드를 사용해서 배우게 했다. 1주일 뒤 알파벳 기억력을 측정한 결과 읽고 쓴 그룹의 사람들의 성적이 훨씬 더 좋았다. 손을 쓰는 일을 자주 하면 치매위험이 30%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⑥ 점심, 저녁 시간에는 산책하라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심리학자 아트 크래머 교수는 산책은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뇌의 지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교나 도서관에 숲길이 있다면 최고. 미국 미시건 대학교 막 버만 박사팀에 따르면 자연 속에서 걸었던 사람은 단기 기억력이 20% 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⑦ 1시간 이상 연속해서 공부하지 마라

뇌가 지쳐서 기능이 뚝 떨어진다. 50분 공부하고 10분 정도 쉬어야 한다. 이때 맨손체조나 팔을 흔드는 운동 정도만 해도 좋다. 미국 일리노이대 알레한드로 레라스 교수 팀의 연구결과다.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 팔을 위아래로 흔드는 간단한 운동만 해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⑧ TV, 컴퓨터, 휴대전화는 가급적 멀리

TV 컴퓨터나 게임 모니터 등을 하루에 2시간 이상 들여다보면 주의력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최고 2배 높아진다.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에드워드 스윙 연구원이 초등학교 3~5학년생 1,300명과 대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또 TV, 컴퓨터, 휴대전화의 모니터 빛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적어도 자기 30분 전부터는 이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⑨ 자기 전 양치질을 앞두고 꿀을 한 숟가락 먹는다

영국에서《꿀, 자연의 놀라운 치료제》라는 책을 낸 글로리아 하반핸드에 따르면 자기 전에 꿀을 한 숟가락 먹으면 뇌의 피로가 풀리고 기억력이 좋아진다. 뼈마디가 단단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꿀이 싫다면 비타민을 먹는 것도 좋다.

⑩ 단어는 자기 직전에 외워라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산하 ‘인식과 뇌 과학 단체’의 매트 데이비스 박사팀이 성인 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이 임의로 만들어낸 단어를 외우게 하고 수면 전후에 암기력을 테스트했더니 하루 중 잠자기 직전에 외운 단어가 가장 오래 머리에 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⑪ 잠을 충분히 잔다

대부분의 사람에게서 ‘4당 5락’은 거짓말이다. 사람은 대체로 6시간은 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낮에 졸게 된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의대의 쥐 실험결과 잠을 충분히 못잔 쥐는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손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푹 자야 뇌기능이 좋아지고 인지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는 수없이 많다.


ⓒ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안명휘 기자 (submarin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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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23:53 SNP뷰티아카데미




밤 전용 화장품들이 뜨고 있다. ‘당신이 잠자고 있는 동안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는 것이 바로 나이트 케어 제품의 콘셉트.

사실 밤 전용 제품이 요즘 등장한 것은 아니다. ‘갈색병’으로 불리는 에스티로더의 ‘나이트 리페어 셀룰러 리커버리 콤플렉스’는 1982년에 등장했다.

밤 전용 제품은 30년 전에도 있었던 것. 새삼 이 제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최근 케이블 뷰티 전문 프로그램에 등장한 연예인들이 메이크업이 잘 받는 비법으로 나이트 크림 또는 마스크 등 밤 전용 제품을 꼽고 있기 때문. 포털 사이트에도 좋은 나이트 크림이나 수면 팩을 추천해 달라는 질문들이 부쩍 늘고 있다.

밤에 바르는 제품은 일반 화장품과 어떻게 다를까? 밤 전용 제품들은 대부분 피부 관리 효과는 뛰어나지만 바른 뒤 햇빛을 쏘이면 트러블을 일으키는 성분들이 주성분이다. 레티놀, AHA, 비타민C, 탁월한 항산화 효과로 유명한 비타민E 등이 그 주인공. 레티놀과 AHA 중 일부 성분은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 침착을 가져올 수 있고 비타민C와 같은 불안정한 성분은 햇빛을 보면 거의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나이트 케어 제품 중 여성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은 단연 수면 팩. 일반 팩은 바르고 15∼20분 지난 뒤 다시 씻고 기초손질을 해줘야 한다. 하지만 수면 팩은 바른 채 그대로 자면 되므로 7시간 정도 영양을 고루 주게 될 뿐만 아니라 다시 세안하는 불편함도 없으니 일석이조. 밤에 사용하는 나이트 크림은 특수성분 외에도 낮 시간 동안 자극 받아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들이 데이 크림보다 많이 들어 있다.

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권혁조 원장은 “수면 중에는 모세혈관이 확장돼 혈액 흐름도 좋아지기 때문에 피부 역시 분비, 호흡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져 외부로부터의 영양 흡수도 빨라진다”면서 항산화 및 보습 효과가 뛰어난 나이트 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나이트 케어 제품에는 햇빛에 의해 파괴되거나 다른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낮에 쓰면 효과를 볼 수 없거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낮에는 절대 사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 김혜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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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PC와 40cm 이상 떨어져야 '30대 노안' 예방

직장인 강민규(39?구로구 고척동)씨는 요즘 들어 휴대폰 문자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예전과 다르게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팔을 뻗어 최대한 휴대폰을 멀리 떨어 뜨리곤 한다. 강씨는 “서른아홉밖에 안됐는 데, 벌써 노안이 온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한다. 또 “돋보기를 쓰면 더 나이 들어 보일까봐 두렵다”고 염려한다.

인간의 눈은 카메라처럼 초점거리를 조절해주는 수정체가 있다. 수정체는 두꺼워졌다,얇아졌다를 반복하며 초점을 맞춘다. 나이가 들면 점차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져 조절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나타난다. 노안은 40대 중반을 전후로 나타나는 자연적인 노화 현상이다.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노안이 일찍 오거나 늦게 오거나 하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30대에서도 노안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노안, 내 눈이 보내는 눈 건강 이상 신호

노안이 의심되면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주천기 교수는 “의심 증상이 노안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질환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굴절검사와 원거리·근거리 시력 측정 등의 객관적인 검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노안이 오는 나이가 바로 여러 안과적 문제가 생기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병원 현준영교수 역시 “노안이 올 연령이 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전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노안이 온 이후 1년 혹은 6개월에 한 번씩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가장 흔한 노안 교정도구는 근거리용 돋보기이다. 반드시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사용해야 한다. 처음부터 도수가 높은 돋보기를 선택하면 눈 조절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노안 증상이 빨라질 수 있다. 근시가 있다면, 근시 도수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다초점렌즈는 윗부분은 근시용 렌즈, 아랫부분은 돋보기 렌즈를 넣은 것이다. 단 눈을 움직일 때마다 초점이 달라지므로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두 가지가 민망하다면 노안용 다초점콘택트렌즈 사용도 고려해 볼만하다. 2주일 정도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단초점렌즈보다 선명도가 떨어지는 게 흠이다.

이외에도 수술법이 있다. 레이저 노안 수술은 한쪽 눈은 원거리를 잘 보이게 교정하고, 반대쪽은 근거리를 잘 보이게 교정한다. 특수렌즈삽입술은 백내장과 노안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제노안연구소 박영순 소장은 “최근에는 특수렌즈 삽입술을 선호한다”며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눈의 청춘 유지시키는 '불로초 생활습관'

노화 현상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지만 생활습관을 바꾼다면 눈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눈의 피로를 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컴퓨터,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는 4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작업한다. 움직이는 차 안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는 것은 눈의 피로와 긴장감을 불러오는 나쁜 습관이니 피한다. 집중을 요하는 근거리 작업을 한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한다. 50분 작업 후, 먼 곳을 바라보며 10분 정도 쉬어준다. 또 눈을 자주 깜빡여 각막이 마르지 않도록 해준다. 강한 자외선은 백내장과 노안을 유발하니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쓰는 습관을 들인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달걀, 치즈 등 고단백식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이 있다. 또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채소는 망막의 노화를 막는 루테인이 풍부하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도 시력회복을 돕는다.

눈의 초점 조절력을 훈련시키는 눈 운동법도 있다. 멀리 있는 물체부터, 점차 가까운 물체 순으로 옮겨가며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통해 떨어지는 눈 조절력을 유지시켜준다. 이외에도 눈을 위아래로 굴리는 눈 체조는 눈주위의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풀어준다.

● 노안 의심 증상 체크리스트

1. 33cm 이내의 근거리 작업이 어렵다.

2. 눈이 뻑뻑하고, 무겁게 느껴진다.

3.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이 느껴진다.

4. 눈이 침침해 밤 운전하는 게 어렵다.

5.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보는 것이 어렵다.

6. 책을 읽을 때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느껴진다.

7.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눈과의 거리가 갈수록 멀어진다.

8. 가까운 것을 보다가 갑자기 먼 곳을 보면 얼마 동안은 초점이 잘 잡히지 않는다.


도움말=국제노안연구소 &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주천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현준영 교수

중앙일보 /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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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23일 론칭…가로수길에 1호점 오픈

"해외 SPA시장 공략해 3년내 매출 4000억 달성"

“한국만의 독창적인 감각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을 뚫겠다. 그 출발은 에잇세컨즈가 될 것이다.”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사진)은 2년 전인 2010년 초 에잇세컨즈 기획팀에 지시를 내렸다. 국내 패션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영역을 확장하던 유니클로(일본) 자라(스페인) H&M(스웨덴) 등 글로벌 SPA(제조·직매형 의류)에 맞설 브랜드를 만들라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었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통할 수 있는 ‘고품질에 가격 경쟁력을 더한’ 제품 개발을 주문했다.

제일모직은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한 토종 패스트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를 21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또하나의 제일모직’ 만든다

에잇세컨즈는 ‘또하나의 제일모직’을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잇세컨즈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 1조원, 해외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연매출과 맞먹는 규모다.


제일모직은 올해 에잇세컨즈 매출을 600억원으로 잡았으며 3년 뒤인 2015년까지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2015년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장기 마스터플랜도 세웠다.

에잇세컨즈라는 브랜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8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와 관련,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3일 오후 8시8분 1호점인 가로수길 매장을 열고 8분8초마다 매장에 들어온 고객 중 88명에게 행운의 선물을 줄 예정이다. 오는 24일엔 서울 명동에 2호점을 내고 내달 말 신도림 디큐브시티몰에 입점하는 등 올 상반기 중 5개 매장을 열기로 했다.

○“유니클로 등과 맞붙을 것”

제일모직이 SPA 시장에 본격 뛰어든 것은 먼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SPA 브랜드들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외국 브랜드의 위세는 대단하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유니클로 명동 매장의 경우 하루 매출이 12억8000만원에 달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작년 7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울)에서 기록한 하루 매출 4억5000만원의 3배에 이른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에 들어와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 한 곳의 월 매출이 보통 1억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유니클로 명동점의 오픈 당일 매출은 상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백화점들이 글로벌 SPA 브랜드를 앞다퉈 끌어들이려 하는 것은 높은 판매액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유니클로가 국내에서 올린 매출은 4200억원에 달했다. 자라도 2200억원, H&M은 7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지난해 국내 패스트 패션 시장 규모가 1조4000억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3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셈이다.

박철규 제일모직 해외상품사업부 상무는 “자라보다 30% 저렴하게, 유니클로보다 더 트렌디하게 만들기 위해 초기 투자를 늘리고 마진은 줄였다”고 말했다. 매장도 차별화를 위해 편집숍(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아 놓은 매장)처럼 꾸몄으며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했다.

ⓒ 한국경제신문 /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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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진스키 영혼의 절규 | 바슬라프니진스키·푸른숲

일기를 쓰는 행위가 기도와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니 밤마다 일기를 쓰는 사람의 영혼은, 밤마다 기도를 하는 사람의 영혼과 같을 것이라고. 한 사람의 일기를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은, 한 사람의 영혼을 느끼는 일이 아닐까. 일기라는 글이 애초에 세상과 타인들의 이해를 목적으로 쓰인 글이 아닐 터이니. 인간의 발이 아닌 새의 발을 타고난 자, 춤이 삶의 방식이자 통로인 자, 춤이 영혼이자 생명이고 신앙인 자의 일기는 어떨까.

‘목신의 오후’로 유명한, 무용의 신으로 불리는 러시아의 전설적 발레 무용가 바슬라프 니진스키(1890~1950). ‘신은 니진스키를 창조했다. 그리고 파괴했다’는 말처럼 그는 십 년이라는 짧은 전성기를 보낸 뒤, 불치의 정신질환으로 요양원을 전전하다 생을 마감했다. 그의 일기는 정신의 붕괴가 시작되던 시점에 집필된, 의식과 무의식, 기억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록물이다. “그 모든 걸 깡그리 써두고 싶다”는 절박함에서 시작되어 6주에 걸쳐 기록된 그의 일기는, 천재 예술가가 발광 직전에 쓴, 발광의 전조가 고스란히 담긴 전무후무한 기록물이 되었다.

이 책은 ‘삶과 죽음’ 크게 두 장으로 나누어지는 니진스키의 일기와 그가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일기는 내면 고백일 뿐 아니라 신과 인간, 자연과 지구, 질병과 가난, 삶과 죽음에 대한 독창적이고 날카로운 고찰이 담긴 철학서이기도 하다.

그의 문장들은 그가 추었던 춤만큼이나 압도적이고 자유로우며 힘찰 뿐 아니라 심지어 문학적이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비행기는 전쟁의 수단으로 이용되면 안 된다. 비행기는 사랑이다. 나는 비행기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새들이 없는 곳을 비행할 것이다. 나는 새들을 사랑한다. 나는 그들을 겁나게 하고 싶지 않다.”

니진스키의 일기를 읽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고독하고 불가지한 영혼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그리고 위로할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 경향신문 & 경향닷컴 / <김숨 |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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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 제시카(사진=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세븐과 제시카가 패션매거진 듀얼 커버모델로 나서 화제다.

20일 영국 라이선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Dazed & Confused)는 3월호 듀얼 커버 모델로 나선 세븐과 제시카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각각 단독으로 표지 모델로 나선 세븐과 제시카는 데이즈드에서는 수화기를 든 채 누군가에게 소리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세븐과 제시카는 화보의 콘셉트에 걸맞은 포즈를 선보이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일 년 반 만에 ‘내가 노래를 못해도’로 컴백한 세븐은 새벽까지 이어진 화보 촬영에도 피곤한 기색 없이 스태프들을 화기애애하게 이끌었고 제시카 역시 화보 촬영에서 얼음 공주처럼 차가운 표정과 도도한 매력을 선보이며 프로페셔널하게 촬영에 임했다.

더불어 제시카는 화보촬영지였던 뉴욕에서 그녀를 알아본 뉴요커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뉴욕 거리의 곳곳을 활보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세븐과 제시카의 색다른 매력을 담은 커버와 화보는 21일 발매되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3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 최현정 기자 gagnrad@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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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목욕 습관 가운데 특징적인 것이 ‘때밀이’이다. 때를 민 후의 개운함 때문에 한 번 경험하면 습관이 되기 일쑤. 그러나 무분별한 때밀이는 피부를 상하게 만든다. 피부 부위별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봤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제거는 금물

때를 미는 일은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을 벗겨내 피부에 손상을 입히는 행위이다. 때를 밀지 않으면 각질이 과다하게 쌓여 매우 더러울 것 같아도 필요 없어진 각질층은 저절로 떨어져 나간다.

피부의 더러움은 대부분 물로만 씻어도 없어지며, 기름때가 많이 낀 경우라면 비누로 씻어주면 충분히 제거가 된다. 매주 한차례씩 때를 벗겨내다보면 피부의 습기를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각질층과 상피세포까지 떨어져나갈 수 있다. 이런 경우 상실된 각질층을 복구하기 위해 염증반응이 나타나면서 피부가 빨개지고 가려울 뿐 아니라, 각질층이 과도하게 생산되어 피부가 더욱 거칠고 지저분하게 보이게 된다.

따라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갖고 싶다면 때를 미는 일은 1년에 서너번, 많아도 한달에 한 번으로 그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목욕, 샤워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충분하게 발라줘야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지 않는다.




◇얼굴 각질-1주일에 1번만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줄면서 각질의 탈락과 새로운 세포의 재생이라는 순환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피부가 거칠어진다. 그렇다고 매일매일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 수분 부족으로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기 쉽다. 1주일에 1회 정도만 필링 젤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각질이 제거되도록 하는 것이 적당하다.

적절한 보습과 영양 공급도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미지근한 세안 후 찬물로 마무리해 혈액순환을 돕고 물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수를 바른다.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으로 적절한 수분과 영양을 준다. 1주일에 1번 정도 수분팩과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임 전날, 급하게 각질 관리가 필요한 경우라면, 세안 후 스팀타월을 이용, 모공을 열어주고, 각질 제거용 스크럽 젤이나 마스크, 팩이나 크림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이 때 너무 세게 문지르면 피부가 자극이 되면서 피지선에서 더 많은 피지를 분비하므로 주의한다. 미지근한 물에 얼굴을 헹군 후 화장솜에 화장수를 듬뿍 묻혀 마지막 더러움을 닦아낸다는 기분으로 피부결을 따라 골고루 닦아준다. 이후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으로 적절한 수분과 영양을 준다. 모임 전날일수록 일찍 자고 숙면을 해야 피부 상태가 좋아 화장이 잘 받는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 도움말=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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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주 가방 (사진=디마코)



김남주의 가방이 감각적인 스타일에 비해 낮은 가격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25일 방송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운 당신'의 최근 녹화에서 김남주는 보라색 클러치 백을 들고 있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줬다.

특히 ‘김남주 헤어스타일’, ‘김남주 구두’ 등 완판녀로 이름을 알린 김남주가 들고 있는 가방이기에 더욱 세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서류가방을 변형시킹 해당 제품은 여닫는 부분을 버클로 장식해 포인트를 줘 감각적인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으며 국내 브랜드에 59000원이라는 가격이 알려지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명품을 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네”, “진짜 나도 하나 쯤 가지고 있어도 되겠다”, “정말 물건이 주인을 잘 만나야해”, “명품만 걸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어울리게 걸쳐야하는거임”, “김남주 뭘해도 명품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 박대웅 기자 yuksamo@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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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옥연, 추상, 1960년작, 캔버스에 유채.



ㆍ‘1958 에콜 드 파리’전

“파리에 도착한 지 며칠 안되는 어느 날 비에 젖은 파리의 은빛 나는 거리를 걸어서 하숙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이상한 흥분의 도가니 속에 빠지고 말았다. 비에 젖은 내 눈앞에 아른거리는 센 강물이며 거리의 마로니에가 부옇게 흐려서 둥둥 떠오르는 것만 같았다.” 30대 청년 시절 프랑스로 유학을 간 화가 손동진(80)은 처음으로 루브르 미술관을 견학한 후 느꼈던 알 수 없는 흥분감을 회화적인 글로 표현했다.

손동진이 머물던 1950년대 파리는 전 세계의 수많은 예술가들을 유혹하던 세계 문화의 수도이자 현대미술의 용광로였다. 당시 그곳에는 손동진을 비롯해 한국 현대미술의 대가들로 꼽히는 김환기, 권옥연, 남관, 이성자, 이세득 등이 있었다. 이들은 파리에서 유럽의 서정적 추상운동을 직접 경험하면서도 한국적 주제와 전통성이 녹아든 독자적인 추상미술의 세계를 열었다. 20세기 초반 유럽의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의 중심에 서 있던 샤갈,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예술가들을 총칭하는 ‘에콜 드 파리’에 비견할 만한 움직임이었다.

서울 충무로 신세계갤러리에서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 ‘1958 에콜 드 파리’ 전시는 이들 1세대 재불(在佛) 한국작가들이 머물던 시기인 1958년 전후의 작품과 자료들을 한 데 모았다. 한국 현대미술을 정착시킨 대가들의 파리 시절 작품세계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기회로 한국전쟁의 비극을 딛고 이들이 꿈꾼 세계를 회화작품으로 접할 수 있다.


                                                            이세득 1961년작 ‘념’


‘에콜 드 파리’의 중심지 파리 몽파르나스에 화실을 마련한 남관(1911~90)은 파리 생활을 거치면서 앞서의 인물·풍경화에서 앙포르멜 추상화로 화풍이 변모한다. 앙포르멜은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일어난 서정적 추상회화의 한 경향이라 정형화된 추상, 기하학적 추상에 대한 반동으로 생겨난 것으로 격정적이며 주관적인 추상표현주의이다. 그의 ‘시장’엔 파리 생활의 고독과 외로움이 신비스러운 형체로 표현되었다. 권옥연(1923~2011)도 1960년 작품 ‘추상’에서 비정형의 형태와 두툼한 질감, 청회색의 절제된 색채 등 앙포르멜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김환기(1913∼74)는 파리에서 달, 백자, 산, 학, 매화 등 한국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서정적 추상화를 그렸다. 파리 개인전에 출품된 ‘항아리’ ‘영원의 노래’ ‘새들’ 등은 회화로 표현된 ‘시’로 불릴 만큼 고도로 절제된 조형요소로 한국적 미의 세계를 담았다. 손동진은 서구의 현대미술을 직접 보면서 오히려 신라금관과 탈춤, 석굴암 등 한국적 전통을 재발견했다.

한국의 ‘에콜 드 파리’ 작가들은 서양미술의 논리를 받아들이면서 한국인이라는 태생적인 문화적 배경을 살리고자 했다. 서양미술과 동양미술의 융합을 시도한 이들의 노력으로 한국 현대미술은 독자성을 갖출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들 작가의 작품세계를 현장감 있고 입체적으로 살펴보도록 작가들과 관련된 각종 인쇄 출판물, 언론기사, 사진 자료도 전시된다.


                                                      김환기 1950년대작 ‘항아리’


ⓒ 경향신문 & 경향닷컴 / 주영재 기자
jyeong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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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마포구에 위치한 한 단식원에서 수련생들이 편한 자세로 누워 눈을 감고 명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주기적 금식이 뇌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의 마크 매트슨(Mark Mattson) 신경과학교수는 일주일에 1-2일씩 먹는 것을 500칼로리 정도로 줄여 거의 금식하다시피 하면 뇌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치매,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가디언 인터넷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트슨 교수는 에너지 섭취가 크게 줄어들면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두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섭취의 급격한 감소는 뇌세포에 가벼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운동이 근육세포에 미치는 효과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뇌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에너지 섭취의 감소가 뇌 신경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은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진화론적인 이유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즉 인류의 조상은 먹을 것이 부족할 때 어딜 가면 먹을 것이 있는지와 어떻게 하면 포식동물을 피할 수 있는지를 잘 기억해내는 자만이 먹을 것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 때문에 기근과 신경세포의 성장이 연관되는 메커니즘이 진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과학진흥협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c)연합뉴스 /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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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씨의 크론병 고백 이후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베체트병을 통칭하는 염증성 장 질환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장의 염증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을 말한다.

미국 등 서구에서는 이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비교적 흔한 질병이다. 인구 1000명 당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한다. 아직 정확한 국내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도 인구 1만명 당 1명꼴로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호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내에서는 5000명 정도의 환자가 이들 질환으로 고통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몇 년 새 국내 염증성 장 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완치가 힘들고, 치료 후 재발하기 쉬운 난치성 질환으로 불린다.

병을 진행시키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계속돼 최근엔 약물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추세다.

◇염증성 장질환, 소화관 곳곳에 염증 일으켜=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 곳곳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소화관은 식도, 위, 십이지장을 포함하는 소장과 직장을 포함하는 대장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 기능은 음식물을 소화해 흡수하는 것이 주 기능. 입으로 음식이 들어오면 식도를 통과해 위에서 분쇄된다. 이곳에서 단백질을 소화시킨 후 십이지장으로 넘어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소화된다. 소장은 소화 작용의 마지막 과정을 담당하며 영양소를 흡수한다.

일반적으로 크론병은 소장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다. 이 때문에 크론병에 걸리면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소장의 말단인 회장에 염증이 심하거나 이 부분을 수술로 전제한 경우에는 비타민 B12와 담즙산 흡수에 문제가 생긴다. 담즙산이 모자라면 지방 흡수가 쉽지 않다. 크론병과 달리 베체트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소화 또는 흡수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직장에 염증 일으키는 궤양성 대장염=염증성 장질환 중 궤양성 대장염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대장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개 염증이 끊어지지 않고 모두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대장의 제일 끝부분인 직장에 염증이 나타난다. 환자의 50% 정도는 직장과 이어지는 S상 결장까지 염증을 보이기도 한다. 이밖에 25%는 염증이 왼쪽이나 오른쪽 대장으로 이어진다.

장의 벽은 점막층과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4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궤양성 대장염은 보통 장의 내부를 감싼 점막층에 염증이 생기는 형태로 나타난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설사나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식욕 감퇴와 체중 감소, 피로감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 때로는 장 이외에 관절, 눈, 피부, 간, 신장 등에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응급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고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증상의 진행 역시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서서히 시작하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환자가 심한 증상과 덜한 증상 사이를 오가는 경향이 있다. 또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는 시기를 보이기도 한다.

◇전신에 반복적 염증 나타나는 베체트병=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 증상을 기본으로 하는 베체트병은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전신질환이다.

피부, 점막, 눈, 장, 관절, 비뇨생식기 및 신경계 등 여러 장기에 침범할 수 있다. 베체트병 역시 궤양성 대장염과 마찬가지로 원인이나 발생과정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검사를 통해 명확히 파악하는 것도 힘든 만큼 의사들이 환자를 보고 임상적인 소견에 따라 진단한다.

베체트병은 증상에 따라 주 증상과 부 증상으로 나뉜다. 주 증상은 반복적인 입속 궤양과 피부 증상, 눈 증상, 생식기 궤양 등이 있다. 부 증상은 관절염이나 소화관 궤양, 부고환염, 혈관 병변, 중추신경계 이상 등이 보인다.

김 교수는 "네 가지 주 증상이 모두 있으면 완전형 베체트병이라 하고 주 증상 중 세 가지가 있거나 주 증상 두 가지와 부 증상 두 가지가 있는 경우는 불완전형 베체트병으로 분류한다"고 했다. 그는 "베체트병 환자 3~5%는 소장이나 대장 이상이 동반된다"며 "소장 끝과 대장이 연결되는 부위에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크론병 환자 3명 중 2명 소장에 염증=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 부위가 연속되지 않고 여러 곳에 떨어진 경우가 많다.

환자의 1/3은 소장에만 염증이 있고 1/3은 대장에만 나머지 1/3은 대장과 소장 양쪽에 염증이 발생한다. 그 중 소장 끝과 대장이 만나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크론병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장 벽의 전층에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크론병에 걸리면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미열 등을 호소한다. 관절과 눈, 피부, 간, 신장 등의 소화기 이외 증상도 비교적 자주 나타난다.

김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에 비해 크론병은 환자가 느끼는 괴로움이 더 심각한 편"이라며 "장기 경과와 치료 반응도 더 나빠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 머니투데이 / 이지현기자 blue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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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꽁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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